IBS Conference Preview

IBS 양자나노과학 컨퍼런스 개최, 양자의 미례를 설계하다

2019년 5월 1일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200여 명의 규모로 “IBS 양자 나노과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인 양자 나노과학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다. 양자 과학과 나노과학을 단독으로 다루는 학회는 다수 존재하지만, 이 컨퍼런스는 이 두 분야를 융합한다는 면에서 특별하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8개국에서 모인 17명의 연사가 양자 나노과학의 정의, 나노 스케일의 양자 센싱, 양자 나노과학이 풀어야할 이론적인 과제들, 나노 스케일의 양자 표면 과학, 양자 나노과학의 화학적 연구 등의 주제로 강연을 한다. 대표적인 연사는 양자 컴퓨팅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다니엘 로스 스위스 바젤대학교 교수다. 그는 “나노 스케일에 있는 양자 시스템의 이론적인 컨셉”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26일에는 대중에게 공개된 자리도 있다. 과학계에서 제 2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카블리 상(Kavli Prize) 수상자인 돈 아이글러 박사의 강연으로, 제목은 “가장 작은 세계에 있는 충분한 공간 - 아무도 가지 않은 곳을 용감하게 가는 길”이다. 이 강연은 연구단을 위한 연구협력관의 준공에 따른 연구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하는 봉헌식의 축사다. 이 외에 윌리엄 올리버 MIT 링컨랩 교수, 에냐 제이치 UCSB 교수, 알장 아르다반 옥스포드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한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은 “양자 나노과학은 기존 저장 매체나 컴퓨팅 기술이 부딪힌 한계를 뛰어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이 컨퍼런스는 양자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고 말했다. 컨퍼런스 조기 할인 접수 마감은 7월 5일까지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icqns.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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