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나노과학 연구단 인턴 주젤 로이드의 인터뷰

2019년 8월 31일

이름: 주젤 로이드
대학교: 하워드대학교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은 저희 연구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양자역학의 기초부터 양자컴퓨팅, 스핀 물리 및 기술 등을 가르쳤습니다. 참여하는 학생에게 실험실에서 직접 실험해 보는 기회도 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 주젤 로이드는 저희 연구단 이론 팀과 실험 팀 모두에게 지도를 받았답니다. 인터뷰로 주젤 로이드의 경험을 들어보세요.

QNS: 자기소개 해주세요
주젤: 저는 22살 주젤 로이드입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오히려 과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여행 동안 새로운 분야와 문화를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QNS: 현재 전공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젤: 현재 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 중입니다. 미래 우리 삶에 점점 더 중요해질 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환경을 지키면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이지만 나노기술이나 양자역학 등 과학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QNS: 인턴십에 기대하는 바는 무엇이었나요?
주젤: 양자 과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우고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이 현재 추진 중인 연구 프로젝트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QN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의 경험은 어땠으며, 무슨 점이 마음에 들었나요?
주젤:양자컴퓨팅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양자 시스템들을 구현해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연구단의 장비들을 설치하는 것을 도우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QNS: 한국의 생활은 어땠나요? 문화적으로 놀랐거나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주젤:원래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방문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모든 것이 효율적이었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손쉬웠습니다. 한국어를 못해서 불편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이건 처음부터 감수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못하는 저를 배려해서 한국 사람들이 영어로 말을 걸어주었고 덕분에 보다 수월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손님인 제가 본국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우선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음식, 카페, 역사적인 문화유산, 사우나 등이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인과 다르게 눈에 띄는 외모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적이 가끔 있기는 했습니다. 그럴 때는 웃으면서 먼저 인사하고는 했습니다. 대부분 상대방도 웃으며 맞절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QNS: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주젤: 대학원을 갈 예정이지만 무슨 분야를 택할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양자 분야와 관련된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더욱 특별했습니다. 언젠가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으로 돌아와서 경험을 이어나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NS: 미래의 인턴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주젤:어쩌면 처음에는 쏟아지는 정보의 양에 짓눌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프로젝트의 원래 목표에 집중하고 이 분야를 새롭게 경험해 보기 위해 참여했다는 것을 상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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